로고디자이너들이 파이버 홈페이지에 자신의 결과물과 금액대를 소개해놓았다. 소규모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는 설명을 읽은 뒤 적합한 프리랜서를 고르면 된다. 사진 파이버 홈페이지
로고디자이너들이 파이버 홈페이지에 자신의 결과물과 금액대를 소개해놓았다. 소규모 기업이나 예비 창업가는 설명을 읽은 뒤 적합한 프리랜서를 고르면 된다. 사진 파이버 홈페이지

이스라엘의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 ‘파이버(Fiverr)’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019년 6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파이버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공모가(21달러)와 비슷한 수준에서 머물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강타한 한 해 동안 거침없이 올랐다. 2020년 마지막 날 주가는 연초 대비 7배 오른 195.10달러로 마감했고, 1월 5일 현재 전날 대비 7.89% 오른 2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긱이코노미(gig economy·임시직 경제) 기업으로 꼽히는 파이버의 주가 상승세는 ‘실적 호조’가 뒷받침하고 있다. 파이버의 지난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4%였으나, 2분기 82%, 3분기 88%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2020년 초에는 ‘전년 대비 30% 증가’를 제시했으나, 연말에는 ‘전년 대비 74%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버가 조용하지만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포인트 1│가성비도, 스피드도 잡는다

파이버는 2010년 미카 카우프만(Micha Kaufman)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세운 프리랜서 플랫폼이다. ‘5달러에 프리랜서를 고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