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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통권 656호
생활비 급등 전 세계 덮친 ‘어포더빌리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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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도 남는 게 없다, 집·밥·의료비 감당하기 힘든 삶의 시대
국가는 수출 사상 최대 행진·성장률 상향… 중산층도 “내 삶은 팍팍”
# 10월 2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하원이 임차인 보호 법령 두 건을 부결하자, 이튿날 마드리드를 비롯해 50여 개 도시에서 대규모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 집주인에게서 월세 275% 인상을 통보받고 길거리로 내몰린 87세 노인의 강제 퇴거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 이신혜 기자
[Interview] 카럴 윌리엄스 맨체스터대 명예교수
“임금으로 생필품 사는 시대 끝났다… 여윳돈 사라진 중산층”
“열심히 일해서 생활필수품을 사던 전후(戰後) 복지국가의 사회적 약속은 완전히 무너졌다. 중산층 맞벌이 가구도 주거와 보육, 에너지 같은 기초 필수재를 감당하고 나면 손에 쥐는 ‘잔여 소득(가계소득에서 세금, 주거비, 필수 생활비, 부채 등을 모두 지출하고..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Interview] 하태원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연료비·외식비發 충격, 중·상위층에 집중… ‘정밀 타깃 지원’ 절실”
“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해서 최하위 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작은 것은 전혀 아니다. 이들은 이미 소득 대비 소비지출이 한계에 달해 있기 때문이다.”하태원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어포더빌리티(생활비 감당 능력) 잣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Interview] 홀리 윌리엄슨 제너레이션렌트 최고경영자(CEO)
“누구도 난방과 끼니, 월세 중 하나 고르는 처지에 놓여선 안 돼”
“높은 임대료는 사람을 빈곤에 가둔다.” 홀리 윌리엄슨(Holly Williamson) 영국 제너레이션렌트(Generation Rent) 최고경영자(CEO)는 어포더빌리티(생활비 감당 능력) 위기의 핵심을 주거 비용 상승으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제너레이션렌트는 2014년 출범한 민간..
656호_2026년 10월 19일
이신혜 기자
[Interview] 레일라 자이데인 퓨처코커스 회장
“미국 MZ 세대 의원도 어포더빌리티 위기… 초당적 해법 시도”
“젊은 의원에게 어포더빌리티(생활비 감당 능력) 위기를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상당수가 그 위기를 직접 겪고 있기 때문이다.”레일라 자이데인(Layla Zaidane) 미국 퓨처코커스 회장은 미국의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 의원이 왜 생활비 문제에..
656호_2026년 10월 19일
이신혜 기자
[Interview] 안나 쿠트 신경제재단(NEF) 수석 펠로
“기본소득은 시장 수탈 못 막아… 필수재 공공 공급이 ‘정답’”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말하는 보편적 기본소득(UBI)식 돈 풀기는 결국 사람들에게 푼돈을 쥐여주고 시장에서 다시 물건을 사 쓰게 할 뿐, 왜곡된 시장구조나 공급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안나 쿠트(Anna Coote) 영국 신경제재단(NEF) 수석 펠로는..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Interview]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울의 꿈에 갇힌 청년들… 출산율 목표 버리고 제도 뜯어고쳐야”
“요즘 청년에게 ‘어포더빌리티(생활비 감당 능력)’란 말은 ‘준비된 부모’ ‘완벽한 자녀’에 대한 강박과 직결된다. 서울에 살아야 하고, 서울에서도 특정 핵심 지역에 살아야만 준비가 됐다고 여기는 ‘단 하나의 피라미드’만 존재하다 보니 다들 ‘나는..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PHOTO NEWS
후티, 사우디 공격 격화… 아람코도 미사일 피격 “사우디 영공 이용 말라” 경고에 수천 편 결항
10월 9일(이하 현지시각) 예멘 수도 사나에 모인 친(親)이란 후티 반군(후티)과 지지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큰 사진). 이튿날인 10월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후티의 공격을 받아 13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656호_2026년 10월 19일
이용성 국제전문기자
[이슈메이커] ‘미래 기대 관리’ 강조한 2026년 노벨 경제학상
“투명한 정책·소통이 투자·소비 바꾼다”… 포퓰리즘 경제에 일침
2026년 노벨 경제학상이 주목한 이슈는 경제주체의 기대와 행동을 고려한 현대적인 거시 경제정책 운용이었다. 미래에 대한 가계와 기업 기대가 정책 효과를 좌우한다는 신케인스주의(New Keynesian) 경제학의 이론적 토대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스웨덴 왕립과학원..
656호_2026년 10월 19일
정원석 조선비즈 기자
[Interview] 심인식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선임분석관
“케타민 공급망, ‘박리다매’ 생태계로 진화… ‘클럽 약’ 착시 깨야”
“흔히 ‘클럽 마약’ ‘스페셜K(슈퍼K)’로 불리는 케타민은 최근 제조·생산 단계인 ‘업스트림(upstream)’에서 생산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했다. 조직범죄 집단이 영화 속 대사처럼 ‘마약 대중화’를 노리고 박리다매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심인식..
656호_2026년 10월 19일
박근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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