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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1] 매슈 해치 언스트앤드영 핀테크 부문장
“핀테크 사용 인구 15%, 올해 두 배로 늘 것 기술개발 업체, 은행과 같은 금융 규제받아야”
기사입력 2017.02.27 09:53

금융과 정보기술이 접목돼 탄생한 ‘핀테크(fintech)’는 세계 곳곳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저개발 국가는 핀테크를 활용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중요한 것은 이런 핀테크 혁명이 시작 단계라는 점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언스트앤드영(Ernst & Young)’은 2016년 전 세계 인구의 15% 수준인 핀테크 사용자 비율이 2017년에는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의 핀테크 사용 인구 비율이 29.1%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싱가포르·영국·호주·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언스트앤드영에서 17년간 금융과 정보·기술에 대해 자문해온 매슈 해치 핀테크 부문장은 ‘이코노미조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미 많은 금융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핀테크를 활용하고 있고, 그 결과 금융 서비스 비용이 줄어들고 보안성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금융 분야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돼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금융사들이 대부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개별 소비자가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치 부문장은 또 핀테크는 이전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이지만, 은행의 기본 특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는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치 부문장은 핀테크 산업이 성장하며 모든 금융사에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기술 엔지니어 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기술 능력을 갖춘 사람은 핀테크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핀테크 기술을 가장 많이 적용한 국가는 홍콩이었다. 홍콩의 한 가게에서 모바일결제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 : 블룸버그>

현장에서 금융 혁신은 얼마나 빨리 이뤄지고 있나.
“언스트앤드영이 주요국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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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선옥 기자, 전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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