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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센서 기술 혁신으로 ‘스마트카 시대’ 성큼 3년 후 전장시장 350조원… 자동차·IT업계 주도권 경쟁
  > 2017년03월 192호 > 커버스토리
급성장하는 자동차 전장산업
차량용 반도체·센서 기술 혁신으로 ‘스마트카 시대’ 성큼 3년 후 전장시장 350조원… 자동차·IT업계 주도권 경쟁
기사입력 2017.03.20 09:09

2025년 3월 어느 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약속이 잡힌 김미래씨는 광화문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자율주행차를 부른다. 차는 그가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주차장을 빠져나와 건물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김씨는 차량에 탄 뒤에도 운전대를 잡지 않고 노트북을 켜서 밀린 업무를 처리한다. 도로 정체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차는 막히지 않는 길을 스스로 찾아 속도를 낸다. 어느새 약속 장소에 도착한 자동차는 김씨가 내린 뒤 알아서 건물 주차장을 찾아 들어간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조만간 사람이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운행, 주차까지 하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앞으로 8년 후엔 전체 자동차의 70% 이상이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기계 덩어리’ 자동차가 똑똑한 ‘스마트 카’로 바뀔 수 있는 것은 차량에 탑재되는 각종 전장(電裝) 부품 덕분이다.


인포테인먼트·운영체제 분야 급성장 예상

자동차 전장 부품은 차량에 들어가는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안전 센서, 차량용 반도체, 운영체제(OS), 전기차 배터리 등 모든 전기·전자·정보통신 장치를 말한다. 미래의 자동차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 등이 탑재되면서 첨단 기술의 집약체가 될 전망이다.

엔진 등을 중심으로 한 과거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와 부품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배터리와 모터로 움직이는 미래 자동차는 정보기술(IT)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IT 기업들이 앞다퉈 전장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자동차 전장 부품 시장은 2015년 2390억달러(약 270조원)에서 2020년 3033억달러(약 343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큰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장에서 급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는 인포테인먼트다.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음악·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일찌감치 전장 사업에 뛰어든 LG전자와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가 인포테인먼트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의 운영체제(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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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장시형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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