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대기업들은 정전 등 비상사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연료 전지는 이베이 데이터센터의 주전원을 맡는가 하면 구글, 이케아 같은 주요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대기업들은 정전 등 비상사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력 공급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연료 전지는 이베이 데이터센터의 주전원을 맡는가 하면 구글, 이케아 같은 주요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수준을 확인하는 일은 어느덧 일상이 됐다. 이제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을 기록하는 날이 드물 지경이다. 날로 악화되는 대기질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에서 유입되는 오염 물질, 경유차, 석탄화력발전소의 배출 가스 등이 1차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가 내뿜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황은 공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2차 초미세먼지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수행한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에서 수도권의 2차 미세먼지 발생에 정유시설과 석탄화력발전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잠정적 결론이 도출됐다.

날로 악화되는 대기질의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및 풍력 발전과 같은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외에도 연료전지를 통한 발전 상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여러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앞서가는 업체가 ‘블룸에너지(Bloom Energy)’다.

인도 이민자 출신인 스리다(KR Sridhar)는 미 아리조나대 교수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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