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산하 기관인 금융보안원은 분주한 모습이다. 8월 4일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시행을 앞두고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역할을 도맡았기 때문이다.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둔 28개 회사는 금융보안원에서 각자 개발한 관련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안상 문제는 없는지를 시험해야 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코노미조선’과의 통화에서 “금융위와 함께 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8월까지 전 서비스에 대한 적합성 심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발(發) 금융 혁명을 예고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닻을 올렸다. 마이데이터란 금융사와 빅테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본인이 관리하는 개념이다. ‘자기정보결정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개인은 언제든 자기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 그 데이터는 제삼자에게 활용 가능한 형태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할 것, 내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할 것 그리고 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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